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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같이 투명한 호수, 슬로베니아 블레드 여행 (3)

작성자: 여행 초짜
작성일: 2022.08.06

오늘은 블레드의 아주 맑고 투명한 호수, 보힌즈 호수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블레드 성, 섬, 호수 → vintgar gorge(트리글라브 국립 공원 일부) → 보힌즈 호수

보힌즈 호수 또는 보힌 호수라고 불리는 이곳은 블레드 호수에서 약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합니다. 블레드 호수와 동일하게 빙하가 녹아서 형성된 호수이며,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큰 호수라고 합니다. 수심도 얕아서 여름에 시원한 물에서 수영도 가능하고 주차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블레드 호수보다 보힌즈 호수가 더 좋았다고 말을 하곤 하는데, 그 이유는 아래 사진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블레드 호수 → 보힌즈 호수

슬로베니아 블레드
Bled, Slovenia

보힌즈 호수
Bohinjsko jezero

저희는 차를 가지고 보힌즈 호수로 갔습니다. 보힌즈 호수 근처에 도착하니 이렇게 멋진 산들과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8월 말이라 그런지 단풍이 곳곳에 물들어 있었습니다.

보힌즈 호수


보힌즈 호수로 걸어내려가니 많은 사람들이 깨끗한 호수에서 수영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보힌즈 호수

보힌즈 호수


그리고 마침 저희가 갔을 때 카누 시합을 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대회 접수 장소도 있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신기한 풍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보힌즈 호수

보힌즈 호수


호수의 물은 여름인데도 물의 참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보힌즈 호수가 좋았던 점은 물이 얕아서 수영 하기에는 안전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보힌즈 호수

보힌즈 호수


카누 경기가 시작되는 모습입니다. 나름 사회자와 해설위원들도 있었고 규모가 큰 경기 같았습니다.

보힌즈 호수

보힌즈 호수


보힌즈 호수 근처는 8월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단풍이 들어있었고, 매우 시원한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호수의 물도 시원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실제로 몸을 담그지 않더라도, 유리처럼 투명한 호수도 바라보고 있자니 기분도 좋아지고 시원해지는 호수였습니다.

보힌즈 호수


보힌즈 호수 근처 사슴 동상이 있었습니다.

보힌즈 호수


보힌즈 호수에서 떠나면서 들른 어느 한 작은 마을입니다. 정말 평화롭고 아름다운 시골 마을이었습니다. 한 일주일 여기서 지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던 마을이었습니다. 이 마을을 뿐 아니라 오가면서 여러 작은 시골 마을이 있었는데, 보힌즈 호수를 방문한다면 자연스레 지나지 않나 싶습니다.

보힌즈 호수 근처 어느 마을

보힌즈 호수 근처 어느 마을

보힌즈 호수 근처 어느 마을


보힌즈 호수 위치




슬로베니아의 블레드는 참으로 볼거리가 많은 마을이었습니다. 절벽 위의 성과 넓은 블레드 호수, 그리고 멋진 계곡과 유리처럼 맑고 투명한 호수가 있던 곳이었죠. 이 아름다운 블레드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고 다음에는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로 이동하여 여행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태그 #동유럽여행 #슬로베니아여행 #블레드여행 #렌트카여행 #보힌즈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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