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야기할 도시는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입니다. 류블랴나는 도시를 가로지르는 류블랴니카 강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슬라브어로 '사랑스러운'이라는 어원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는데, 확실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이름대로 도시에 사랑스럽고 예쁜 색의 건물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그리고 류블랴니카 강의 야경과 그 주변 식당이 이루는 풍경이 정말 아름답고 활기찼습니다. 저희는 블레드에서 류블랴나로 차를 타고 40분 정도 달려갔습니다.

오늘 보여드릴 장소는 이렇습니다.
성 프란체스코 성당 → 프레셰렌 광장 → 드래곤 다리 → 류블랴나 성 → 로바 분수 → 타운 광장 → 류블랴나 대성당 → 류블랴나 시청사 → 트로모스토베 다리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Ljubljana, Slovenia

저희가 머물렀던 호텔이 바로 이 골목이었습니다. 이 골목으로 들어서면 분홍색 프란체스코 성당이 보입니다.

실내는 화려하게 꾸며져있고 외관의 분홍색 색감이 예쁜 성당입니다.

밤에 트로모스토베에서 보는 야경의 모습이 아름다운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프레셰렌 광장과 인접해있어서 지나가면서 보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성 프란체스코 성당 위치

성 프란체스코 성당이 보이는 골목에서 걸어 나오면 프레셰렌 광장이 보입니다.

프레셰렌 광장에서 보이는 프란체스코 성당의 모습입니다.

프레셰렌 광장은 도시의 중심으로, 사람들이 약속을 잡고 모이는 곳이라서 항상 활기가 넘치는 장소입니다.

프레셰렌 광장 위치

류블랴나에는 류블랴니카 강을 건너는 유명한 다리가 많습니다. 이 다리들 중 하나가 바로 드래곤 다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용의 다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드래곤 다리는 용의 동상이 있는 다리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려고 많이 찾는 곳입니다. 류블랴나 성으로 가는 길에 거치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드래곤 다리 위치

저희도 드래곤 다리를 지나서 류블랴나 성으로 올라갔습니다.

류블랴나 성으로 가는 길은 오르막을 걸어올라가야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류블랴나 성으로 올라가는 길에 이렇게 멋진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동유럽은 전반적으로 지붕 색이 주황색인가 봅니다.

류블랴나 성에 올라오면 오래된 성벽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풀밭에 앉아서 쉬고 노닥노닥 거리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류블랴나 성 위치

류블랴나 성에서 내려오면 로바 분수, 타운 광장, 류블랴나 대성당, 류블랴나 시청사가 나란히 붙어있습니다.

아래 사진의 뒷편에 있는 초록색 지붕의 노란색 건물이 바로 류블랴나 대성당입니다.

로바 분수 위치

저희는 분수 바로 옆에 있는 타운 광장의 노천 카페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주변에 맛있는 젤라토 가게와 기념품 샵이 많으니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타운 광장 위치

대성당 주변과 타운 광장에는 카페와 식당이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노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류블랴나 대성당 위치

아래 사진에서 로바 분수 뒤에 있는 하얀 건물이 바로 류블랴나 시청사 건물입니다.

류블랴나 시청사 위치

잠시 호텔에서 휴식을 취한 뒤, 류블랴나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다리, 트로모스토베 다리로 향했습니다. 트로모스토베 다리는 한국어로 삼중교, 트리플 브릿지라고도 부릅니다.

호텔에서 나와서 트로모스토베 다리에 가는 길입니다.

가는 길에 프레셰렌 광장을 지났습니다.

해가 길어서 그런지 오후 8,9시에도 사람들이 북적북적 했습니다.

류블랴니카 강 주변의 카페들, 크루즈, 그리고 격조있는 분위기의 건물들이 류블랴나의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밤이 되어 야경을 찍은 모습입니다. 강에 유람선이 지나간 잔상도 남았습니다.

트로모스토베 다리 위치

마지막으로 류블랴나에서 가장 유명한 젤라또 가게 하나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름은 Vigò 이며, 구글맵에 류블랴나 젤라또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가게입니다. 이 가게는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류블랴나의 모든 식당 중에서 1등이었던 가게입니다(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들어갈 때 약간의 대기 후 입장하였습니다. 젤라또 뿐만이 아니라 커피도 팔기 때문에 식사 후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Vigò 위치

류블랴나는 슬로베니아의 수도로, 블레드에서 차로 40분 안팎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도시입니다. 이름처럼 분위기도 사랑스러운 도시이니 꼭 들려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