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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에서 가장 좋았던 곳, 동유럽의 보석 슬로베니아 피란 여행

작성자: 여행 초짜
작성일: 2022.08.24

오늘은 동유럽 여행 중 가장 좋았던 피란 이야기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너무 예쁜 항구 마을에 반해버려 아직까지도 동유럽 여행 중 최고의 마을로 추억에 남아있습니다. 주황색 지붕들, 항구에 세워져있는 배들, 바다의 분위기 모두가 좋았습니다.

처음에 피란간다고 했을 때, 아버지께서 피란? 혹시 전쟁나서 피란 가는거니? 라고 되물었던 그 곳입니다. 그만큼 잘 알려져있지 않은 작은 마을입니다.

류블랴나에서 피란은 2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 사이에 포스토이나 동굴, 프레자마 성을 들렸지만 포스토이나 동굴은 예약을 안하고 간 터라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류블랴나 → 피란


류블랴나 → 프레자마 성, 포스토이나 동굴은 1시간 정도 걸립니다. 거기서 아래로 1시간 정도 더 내려가면 아름다운 항구 마을 피란에 도착합니다. 오늘은 프레자마 성, 피란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슬로베니아 포스토이나
Postojna, Slovenia

프레자마 성
Predjamski grad

프레자마 성은 절벽에 지어진 모습이 독특한 성입니다. 한국어로 프레드야마 성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프레자마 성 가는 길


저기 멀리 프레자마 성이 보입니다. 프레자마 성은 동굴 성 중에서 가장 크고 보존이 잘 된 성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성 지붕 위쪽에는 박쥐도 살고 있다고 합니다.

프레자마 성


사람도 많지 않고 아주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프레자마 성을 구경했습니다.

프레자마 성


입장을 하시려면 인당 12유로 정도 입장료가 듭니다. 그리고 내부에는 한국 오디오 설명도 된다고 합니다. 또한 마을과 비밀 통로도 있다고 합니다.

프레자마 성


프레자마 성 위치


프레자마 성에서 차로 15분 떨어진 포스토이나 동굴도 매우 유명한 동굴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성수기라 줄이 너무 길어서 일정상 포기하고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미리 예약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슬로베니아 피란
Piran, Slovenia

피란 성벽
Walls of Piran

저희는 피란의 에어비앤비에 체크인 하자마자 피란 성벽으로 갔습니다. 숙소 코앞이 피란 성벽이라 찾기 아주 쉬웠습니다.

피란 성벽에서 본 피란


입장료는 인당 1유로로 저렴합니다.

피란 성벽에서 본 피란


여름이라 성벽에 오르는 동안 더웠지만 성벽에 올라가니 바다 바람이 불어서 정말 시원하고 기분 좋았습니다.

피란 성벽에서 본 피란

피란 성벽에서 본 피란

피란 성벽에서 본 피란

피란 성벽에서 본 피란


주황색의 피란 마을이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웠습니다.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마을 풍경이었습니다.

피란 성벽에서 본 피란

피란 성벽에서 본 피란


피란 성벽 위치

타르티니 광장
Tartini Central Square

피란 성벽에서 내려와서 타르티니 광장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도중 골목에서 예쁜 엽서를 구매하고 걸어갔습니다.

타르티니 광장 가는 골목


하늘이 맑으니 타르티니 광장이 더 운치 있었습니다.

타르티니 광장


사람들이 노천 카페에서 식사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여유로웠습니다.

타르티니 광장


저희도 배가 고파서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타르티니 광장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에 지난 골목입니다.

점심 먹으러 가는 골목


그리고 점심을 먹은 곳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피란은 골목골목 옛 정취가 남아있었고 여유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피란 골목


이렇게 한적한 골목에 위치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특이하게 여기는 주문을 하면 물고기모양 번호표를 주고, 음식이 나오면 번호를 불러서 직접 가지러 가야하는 곳이었습니다.

점심 식사


셀프 서비스라 그런지 가격이 저렴하고 음식도 맛있었습니다.

점심 식사


타르티니 광장 위치

피란 항구
Port Piran

점심을 먹고 피란 항구로 가기 위해서 다시 타르티니 광장으로 왔습니다. 광장이 마을 중심에 있어서 어디를 가든 항상 지나게 됩니다.

타르티니 광장

타르티니 광장

타르티니 광장


드디어 피란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피란 항구


배들이 서있는 모습과 바다, 하늘의 구름이 정말 맑고 깨끗해서 그 분위기에 빠지게 되는 곳이었습니다.

피란 항구

피란 항구


여기 근처 젤라토 가게에서 젤라토를 먹으면서 천천히 산책했습니다.

피란 항구

피란 항구

피란 항구


항구 근처에서 쉬고있는데 근처 경찰서에서 경찰이 와서 말을 걸어서 즐겁게 이런저런 대화를 했습니다. 경찰분들도 여유롭고 유쾌했습니다.

피란 항구

피란 항구


슬슬 해가 지기 시작했습니다.

피란 항구

피란 항구


해가 지기 시작하여 일몰을 보기 위해서 성 죠지 성당으로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피란 항구

피란 항구

피란 항구


피란 항구 위치

성 죠지 성당
Župnijska cerkev sv. Jurija

성 죠지 성당에서는 피란과 바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성 죠지 성당에서 보는 일몰


바다 너머의 일몰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성 죠지 성당


이렇게 성 죠지 성당에서 타르티니 광장도 보입니다.

성 죠지 성당에서 보는 마을

성 죠지 성당에서 보는 마을


해질녘의 마을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성 죠지 성당에서 보는 마을

성 죠지 성당에서 보는 마을


저녁을 먹고 밤이 되어 다시 올라와봤습니다. 마을 중심을 타르티니 광장이 밝게 비추고 있었습니다.

성 죠지 성당에서 보는 마을


성 죠지 성당을 끝으로 피란에서의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성 죠지 성당


성 죠지 성당 위치




다음에는 요정들이 머물다 갈듯한 마을 크로아티아 라스토케 마을 이야기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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