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 동유럽(여름) / 14. 아기자기한 동화같은 마을, 크로아티아 라스토케 여행

작성일: 2022.08.24
저희는 슬로베니아 피란에서 크로아티아로 넘어갔습니다.
슬로베니아 피란 → 플리트비체 국립 공원
원래 계획은 크로아티아에 도착한 당일에 플리트비체 국립 공원을 둘러보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갓길에 주차하다가 지반이 약한 땅에 차가 빠져버려서 견인 부르고, 경찰도 부르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차가 빠져있는 동안 차타고 지나가는 사람마다 사진을 찍으니 정신이 없었습니다.
견인비는 약 20만원 정도였고, 경찰한테 벌금까지 낸 후 양쪽 도로 다 막아서 저희 차를 빼냈습니다.
빼내는건 금방인데 견인회사 연락해서 오는데까지 약 5시간이나 걸리더군요.
그래서 플리트비체는 다음날 가기로 하고, 저희 숙소가 위치한 라스토케를 보러 갔습니다.
플리트비체에서 라스토케는 차로 3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크로아티아 라스토케
Rastoke, Croatia
Rastoke ”
라스토케는 예능 "꽃보다 누나"에 나와서 유명해진 마을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안내판에 한국어도 있었습니다. 라스토케의 작은 폭포들과 물레방아를 보시려면 라스토케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합니다.
입장료
- 성인: 30 kn (5,300 원)
- 학생: 20 kn (3,600 원)
라스토케
라스토케에 들어서면 맑은 물이 작은 폭포를 따라서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라스토케
라스토케
라스토케
라스토케
라스토케에는 귀여운 크기의 폭포가 많습니다.
라스토케
라스토케
라스토케
라스토케
라스토케
그리고 입장해서 둘러보다보면, 계곡 아래로 내려가는 통로가 있습니다.
아주 짧은 동굴을 지나면 아래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라스토케
라스토케
라스토케
라스토케
아기자기한 모습을 한 라스토케의 모습이 평화롭고 좋았습니다.
둘러보는데 오래 걸리지도 않고, 입장료도 저렴한 편이라서
지나가는 길이면 들리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라스토케
라스토케
라스토케 위치
Dinner ”
마지막으로 라스토케에서 먹은 저녁 식사에 대해 이야기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라스토케에 입장하는 곳 옆에 레스토랑이 있는데, 숭어 요리로 유명한 레스토랑입니다. 라스토케는 송어 구이가 아주 유명한 마을입니다. 실제로 라스토케를 구경하다보면 식당에 송어를 풀어놓고 키우는 곳이 정말 많습니다. 라스토케에 가면 꼭 한 번 먹어봐야할 음식인 것 같습니다.
저녁 식사
식당 위치
화려하지는 않지만 수수한 매력이 있는 작은 마을이었습니다.
여행 중 쉬어가면서 잠깐 들리면 좋을 듯합니다.
다음에는 16개의 호수와 숲을 볼 수 있는 플리트비체 국립 공원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