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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예쁜 낭만의 바다 도시, 크로아티아 자다르 여행

작성자: 여행 초짜
작성일: 2022.08.28

이번에는 크로아티아 바닷가에 위치한 도시 자다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저희는 아침 일찍이 플리트비체 국립 공원을 본 후, 자다르로 향했습니다. 플리트비체에서 자다르는 차로 약 1시간 반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플리트비체 국립 공원 → 자다르


저희는 아침 일찍부터 국립 공원을 봤기 때문에 오후에는 자다르 관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이렇습니다.

People's square → 바다 오르간, 태양의 인사 → 성 도나투스 교회 → 성 스토시야 성당 → 노을 모습

자다르는 노을지는 바다의 모습이 정말로 아름다워서 저녁에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또한 옛 건물들이나 터가 남아있어 중세 시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도시였습니다.

크로아티아 자다르
Zadar, Croatia

People's Square

People's Square가 있는 자다르 구시가지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바다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다리를 건너는 길에 정박해있는 배들과 옛날 범선을 볼 수 있습니다.

People's 광장 가는 길

People's 광장 가는 길


다리를 건너면서 찍은 모습입니다.

People's 광장 가는 길

People's 광장 가는 길


People's squre는 구시가지에서 가장 큰 광장입니다. 사람들이 오가고 골목골목 식사를 할 수 있는 작은 식당들도 많은 곳입니다. 길거리에서 공연을 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습니다.

People's 광장

People's 광장


저희도 광장 주변 식당의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저녁을 먹은 후 바닷가로 가기로 했습니다.

People's 광장에서의 저녁 식사


People's 광장 위치

바다 오르간 & 태양의 인사
Morske Orgulje & Pozdrav Suncu

자다르 바닷가로 가면 바다 오르간이 있습니다. 바다 오르간은 산책로를 따라 설치된 35개의 파이프로 이뤄져있습니다. 바다와 파도가 파이프를 통과하면서 소리가 나기 때문에 파도의 속도와 바람의 세기에 따라서 매순간 다른 소리가 연주됩니다.

바다 오르간, 출처: Zadar Travel


그리고 이렇게 멋진 노을도 볼 수 있습니다.

자다르 바닷가

자다르 바닷가

자다르 바닷가

자다르 바닷가


바다 오르간 옆에 태양의 인사라는 건축물도 있습니다. 큰 유리로 된 바닥처럼 보이는데, 이 유리 바닥 안에는 LED가 들어있습니다. 낮에는 태양 에너지를 충전하고, 밤에는 낮 동안 충전한 에너지로 LED 불빛을 뿜어냅니다. 바다 오르간이 자연의 소리와 소통하는 건축물이라면, 태양의 인사는 자연의 빛과 소통하는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태양의 인사, 출처: 위키피디아


바닷가에서 수영하는 사람도 있고 맥주를 사서 마시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자다르 바닷가

자다르 바닷가, 범선


바다 오르간 위치


태양의 인사 위치

성 도나투스 성당
Crkva Sv. Donata

바닷가에서 나와서 다시 광장 쪽으로 걸어가다보면 이렇게 옛날 건물과 그 터가 있습니다. 9세기 로마 시대 때 지어진 천주교 성당이라고 합니다. 이 성당은 죽기전에 봐야할 건축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성 도나투스 성당

성 도나투스 성당


입장료는 30쿠나 정도라고 합니다. 로마시대 때의 완전한 모습은 남아 있지 않지만 과거에는 웅장했을 모습이 상상됩니다.

성 도나투스 성당


성 도나투스 성당 위치

성 스토시야 성당
Katedrala sv. Stošije

성 스토시야 성당은 달마티아 지방에서 가장 큰 성당이라고 합니다. 4 ~ 5세기경 지어진 건믈로 1600년역사를 간직하고있으며, 여러번 파괴 되었다가 재건됐습니다. 12세기에도 재건하기 시작했다가 십자군 전쟁으로 중단됐습니다. 그 후, 1324년 완공이 되었다가 2차 세계대전 때 다시 무너진 후 복원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성당 안에는 복장의 제한이 있어 민소매, 짧은 치마는 입고 입장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의 종탑에 올라서면 멋진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성 스토시야 성당


성 스토시야 성당 위치

자다르 바다
Zadar Sea

이제 다시 왔던 길로 돌아갑니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기 전 자다르의 모습입니다. 자다르는 작지만 정말 낭만적인 도시인 것 같습니다.

돌아가는 길

돌아가는 길


자다르 바다에 노을이 지는 모습입니다. 배를 타며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과 바다에서 노는 모습이 여유로워보였습니다. 배들 사이로 넘어가는 해를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자다르 노을지는 바다

자다르 노을지는 바다

자다르 노을지는 바다




다음에는 크로아티아의 또 다른 국립 공원인 크르카 국립 공원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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