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 아이슬란드 / 2. 아름다운 푸른 빛의 온천이 있는 곳,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여행

작성일: 2022.09.06
아이슬란드는 직항이 없기 때문에 경유해서 가야 합니다.
저희는 핀에어를 타고 핀란드 헬싱키에서 환승하여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케플라비크 공항에 착륙했습니다.
내리자마자 렌트카 회사 셔틀을 타고 렌트카 회사로 갔습니다(Northern Light Rental Car).
레이캬비크에서 2박 3일 머무르는 동안
날씨는 우중충했고 비가 오다 그쳤다 했습니다(마지막 출국하는 날까지 맑은 레이캬비크의 모습은 보지 못했습니다).
비를 맞으면서 어찌어찌 돌아다닌 곳들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공항에서 레이캬비크 시내까지는 50분~1시간 정도 걸립니다.
케플라비크 공항 → 레이캬비크
이틀 동안 저희가 돌아다닌 곳들입니다.
1일차: 레이캬비크 시내 → 할그림스키르캬
2일차: Laugavegur → Skólavörðustígur → 하르파 → 선 보이저 → 블루라군
비가 와서 Perlan 전망대는 입장하지 않고 돌아와서 마지막에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Reykjavík, Iceland
Downtown of Reykjavík ”
첫째날 도착해서 airbnb에 체크인하고 시내를 돌아다녔습니다.
레이캬비크 시내
비가 오고 흐려서 우중충하지만 건물들은 아기자기했습니다.
시내를 구경하면서 할그림스키르캬로 걸어갔습니다.
레이캬비크 시내
레이캬비크 시내
Hallgrimskirkja ”
할그림스키르캬는 레이캬비크에 있는 루터교 교회입니다. 건물의 이름은 17세기의 성직자이자 시인인 Hallgrímur Pétursson의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Guðjón Samúelsson에 의해 1937년에 설계되어 1945년에 착공하였고 1986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콘크리트로 지어진 모양이 독특한데, 마블 영화 중 토르 시리즈의 아스가르드 모습을 이 교회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할그림스키르캬
할그림스키르캬
할그림스키르캬
레이캬비크의 전망대로 유명한 곳이 2곳 있는데, 할그림스키르캬가 그중 하나입니다(나머지 한 곳은 Perlan 전망대입니다).
할그림스키르캬 전망대
입장료는 대략 성인 1만원입니다.
청소년은 좀 더 쌉니다.
할그림스키르캬 전망대
입구 안쪽에서 티켓을 끊은 후 옆에 있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전망대까지 올라갑니다.
할그림스키르캬 전망대
올라가면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건물들이 한눈에 보입니다.
할그림스키르캬 전망대
할그림스키르캬 전망대
교회 내부는 단순하지만 경건한 모습입니다.
할그림스키르캬
날씨가 좋았더라면 더 아름다웠을텐데, 약간의 아쉬움이 남습니다.
할그림스키르캬
할그림스키르캬 위치
Laugavegur는 레이캬비크 도심에서 가장 오래된 쇼핑 거리입니다. 이 길의 어원은 'Wash Road'(빨래 길)이라는 의미입니다. 옛날에 여자들이 빨래를 하기 위해 지나던 길로, 이 길을 지나면 라우가르에 있는 온천으로 이어졌었다고 합니다.
Laugavegur
Laugavegur
상점과 식당도 많고 기념품 가게도 즐비해있었습니다(식당 메뉴판 가격을 언뜻 보았는데 역시 비쌌습니다).
Laugavegur
Laugavegur
Laugavegur 위치
이 거리 또한 맛있는 식당과 카페가 많은 거리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할그림스키르캬가 정면으로 보이는 길이기도 합니다.
Skólavörðustígur
그리고 이 골목에는 아이슬란드에서 가뭄의 단비 같은, 가성비 좋은 피자집이 있습니다.
피자가 크고 가격도 합리적이라서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저희도 1판 포장해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레이캬비크에서 가성비 좋은 곳을 찾는다면 추천드립니다.
피자 가게
Skólavörðustígur 위치
피자 가게 위치
Harpa Concert Hall and Conference Centre ”
하르파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있는 국립 연주회장이자 컨벤션 센터입니다. 2007년에 준공하여 2011년 완공되었습니다.
하르파 이벤트 홀
컨벤션 센터이다보니 주차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르파 이벤트 홀
아래는 Prime Minister Office라는 곳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국무총리 관공서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rime Minister Office
그리고 맞은편에는 H&M 매장이 있었습니다.
H&M
하르파 이벤트 홀 위치
Sun Voyager ”
H&M 매장을 지날 때 ND100 필터로 지나가는 차의 잔상을 찍은 모습입니다.
선 보이저 가는 길
아래 버스의 잔상이 찍혔네요.
선 보이저 가는 길
선 보이저 가는 길
Sun Voyager는 레이캬비크 시 200주년을 기념하여 Jón Gunnar Árnason이 바이킹의 배 모양을 따서 조각한 것입니다.
바닷가 도로 옆에 있습니다.
선 보이저
선 보이저 보고 돌아가는 길
선 보이저 위치
Bláa Lónið, Blue Lagoon ”
대망의 블루 라군입니다. 저희는 블루 라군 온천은 입장하지 않고 바깥쪽의 짧은 산책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온천을 이용하고 싶다면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입장료
- 만 14세 이상: 7만원
- 만 13세 이하: 무료
만만치 않은 가격이어서 온천을 하지 않는다면
블루 라군 산책길을 따라 구경하는 것도 좋습니다.
블루 라군
곳곳에서 증기가 피어나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블루 라군
블루 라군
블루 라군
흰 빛이 도는 푸른색 물이 신비로웠습니다.
블루 라군
블루 라군
지나가는 사람을 한 번 찍어봤습니다.
블루 라군
블루 라군
블루 라군 산책로 위치
Perlan ”
페를란은 할그림스키르캬와 함께 레이캬비크의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다만 전망대 입장료가 한 사람당 3만원 정도이니 만만치 않은 가격입니다. 아이슬란드는 물가가 정말 비싸더군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전망대를 가는 대신, 5층의 카페에서 전망을 본다고 합니다. 날씨가 좋으면 한 번 들려보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전망대는 올라가지 않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Perlan, 출처: 구글
페를란 위치
다음에는 아이슬란드의 골든 서클을 돌았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