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글은 제가 클라우디 베이 사진을 미처 찍지 못하여 클라우디 베이 홈페이지 등의 사진을 참고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잠시 쉬어간다는 느낌으로 아주 간략하게 유명한 와이너리 클라우드 베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제가 남섬 마지막에 있을 때 다시 북섬으로 올라가기 위하여 픽턴에서 하룻밤을 묵기로 하였습니다. 픽턴에 머물면서 근처 블레넘, 브렌하임이라고도 하는 곳에 있는 뉴질랜드에서 아주 유명한 와이너리 클라우디 베이를 찾아갔습니다. 픽턴에서 차로 25분 떨어진 위치에 있으며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뉴질랜드 블레넘
Blenheim, New Zealand

클라우디 베이 와이너리에서는 간단한 와인 시음도 할 수 있으며, 레스토랑도 운영하고 있어 식사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와이너리 투어도 운영하고 아주 즐길 것들이 많은 곳입니다.



1. 와인 시음
클라우디 베이 와이너리는 말보로라는 지역에 블레넘(브렌하임)에 위치한 멋진 와이너리입니다. 도착하면 차를 세우고 아래 건물에 들어가서 와인을 시음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디 베이 와이너리는 괜찮은 가격에 여러 종류의 와인을 한 잔씩 시음할 수 있습니다. 들어가면 사람도 많고 북적북적 합니다.

아래는 2023년 기준 시음 메뉴판입니다. 아래 돈을 지불하고 카운터로 가면 한잔씩 순서대로 와인을 내줍니다. 저는 맨 위의 여러 와인을 마실 수 있는 걸로 시음을 했습니다. 꼭 그 자리에서 다 마실 필요없고 돌아다니시면서 마시다가 다 마시고 카운터로 가시면 그다음 와인을 따라줍니다(참고로 자기 입맛에 맞지 않는 와인은 버리는 곳도 마련되어있습니다).

와이너리 실내에서 시음을 해도 되지만 아래 사진처럼 멋진 풍경을 바라보면서 시음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간단한 참 크래커도 탁자 위에 항상 있으니 가벼운 안주로 삼을 수 있습니다.

클라우디 베이 와이너리는 대표적인 와인 2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c)과 피노누아(Pinot Noir)입니다. 실제로 한국 백화점이나 와인 가게에 가면 보이는 와인들입니다. 그 와인을 바로 그 산지에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아주 색다른 경험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소비뇽 블랑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고 꼭 마셔봐야할 와인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위 2가지 와인뿐 아니라 샤도네이(Chardonnay), 테 코코(Te Koko) 등 여러 종류의 와인이 있습니다.

2. Jack's Raw Bar
와인 시음 뿐 아니라 간단한 음식과 함께 와인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Jack's raw bar라는 레스토랑을 여름 시즌에 운영하는데, 신선한 local 메뉴와 시즌 음식을 같이 팝니다.

아래는 Jack's Raw Bar의 2023년 메뉴입니다. 개인적으로 한국 외식물가를 생각해보면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3. 와이너리 투어
그리고 와이너리 투어도 가능한데 그 방법도 여러가지입니다. 자동차, 헬리콥터, 배로 와이너리 투어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투어는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것들 이외에도 private 숙소도 운영하고 있으며(2 ~ 8명, 6,500 NZD), Tailor-Made Tasting 등 많은 즐길거리들이 있습니다. 가격이 싸지 않은 부분도 있긴합니다만 좋은 추억을 쌓고싶은 분들이라면 즐겨봐도 좋을 듯 합니다. 아래는 클라우디 베이 와이너리 공식 사이트입니다.

그리고 클라우디 베이 와이너리는 뉴질랜드에 2곳을 운영중입니다. 오타고와 블레넘 두 지역에서 운영을 하는데, 제가 소개한 곳은 블레넘 와이너리였으며 아래는 블레넘 와이너리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하는 공식 사이트입니다.

블레넘 클라우디 베이 와이너리 위치

저는 여기서 와인 시음을 하고 저는 로제 와인 한 병과, 소비뇽 블랑 와인 한 병을 사서 돌아갔습니다.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와이너리 클라우드 베이 와이너리를 소개했고, 다음에는 타라나키 산이 있는 북섬의 에그몬트 국립공원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