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코로만델의 상징, 나니아 연대기에 나온 촬영지로 유명한 커시드럴 코브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이 해변은 한국어로 캐시드랄, 캐스드럴, 커시드럴, 카테드랄 등 말하는게 여러가지인데 저는 뉴질랜드 관광청에 나온대로 커시드럴 코브라고 하겠습니다. 커시드럴 코브 해변은 이전글에서 소개한 핫 워터 비치와 차로 12분 떨어진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커시드럴 코브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주차장에서 약 30분 정도 걸어서 들어가야 만날 수 있습니다. 만약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 좀 더 아래 주차했다면 약 1시간 가량 걸어서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도 걸어서 오래 걸리는만큼 아름다운 해변의 풍경을 간직하고 있어서 후회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뉴질랜드 코로만델 반도
Coromandel Peninsula, New Zealand

영어로 Cathedral은 대성당이라는 뜻입니다. 커시드럴 코브에 유명한 아치형 돌이 대성당의 아치와 닮았다고 해서 이렇게 부른다고 합니다. 커시드럴 코브로 가기 위해서는 주차장에서 해안 산책길을 따라 20 ~ 30분가량 걸어가야 합니다.

커시드럴 코브 가는 길의 바다가 정말 푸르고 진한 색을 띄고 있습니다.

날씨도 좋아서 덥긴했지만 더 아름다웠습니다.

한참을 이야기 하면서 천천히 걷다보니 커시드럴 코브에 도착했습니다. 바다에서 많은 사람들이 재밌게 놀고 있었습니다.

저 아이는 어떤 생각을 하는지 바다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이 커시드럴 코브의 유명한 아치형 돌입니다. 화산 작용으로 만들어진 거대한돌이 풍화 침식을 받아 현재 이러한 모습으로 만들어졌다고합니다.

아치형 돌을 넘어 들어가면 테호호 바위(Tehoho Rock)가 보입니다. 바로 여기 돌 안이 나니아 연대기 시작부분에 나온 풍경입니다. 실루엣 사진 찍으면 엄청 예쁘게 나오는 곳입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들이 바다 수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이제 저녁을 먹으러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수영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의 바다 풍경 역시 예뼜습니다.

커시드럴 코브 위치

이번에는 코로만델의 랜드마크인 커시드럴 코브에 방문했습니다. 다음에는 코로만델 반도의 안쪽 부분의 카우리 그로브와 해안 도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