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로토루아 여행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동 경로는 아래와 같이 이동했습니다.

테푸이아 원주민 민속촌 + 포후투 간헐천(와카레와레와 지역) → hamurana springs + 레드우드 숲 → 타우포 → 후카 폭포

오늘은 위에 색칠된 곳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색칠된 부분이 로토루아, 나머지 부분이 타우포). 로토루아는 지열 지대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한국에서 볼 수 없는 광경들이 펼쳐져 있고 높이 솟구치는 간헐천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뉴질랜드 로토루아
Rotorua, New Zealand

저희는 일찍부터 오클랜드에서 로토루아로 출발했습니다. 아래사진은 가는 길에 풍경이 너무 멋있어서 차를 세워 찍은 풍경의 모습입니다.

와카레와레와는 마오리족 민속촌과 포후투 간헐천 및 테푸이아 지열 지대를 일컫는 지역의 이름입니다. 여기는 로토루아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만큼 주차장도 크고 아주 잘 되어있습니다. 입장료는 꽤 비싼편입니다. 50 NZD부터 프로그램별로 150 NZD정도 까지 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입장 해서는 마오리족 전통 공연처럼 돈을 더 내고 추가로 즐길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마오리족 전통 공연은 인기가 많아서 미리 예약해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아래 링크 걸어놓을 테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오리 민속촌을 지나서 들어가면 테푸이아 지열 지대가 보입니다.

테푸이아는 엄청 넓을뿐더러 거대한 포후투 간헐천을 보려고 기다리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넉넉잡아서 2시간 정도 잡고 계획을 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열 지대를 들어가면 유황 냄새가 진동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유황 냄새를 좋아해서 괜찮았습니다. 지열 지대를 둘러보면 이러한 머드 지열 지대도 많습니다.

포후투 간헐천의 포후투는 마오리족 언어로 폭발이란 뜻입니다. 이 간헐천은 1시간에 2 ~ 3회 폭발하며 100 m가량 위로 치솟습니다. 아래 사진이 포후투 간헐천이고 옆에 사람과 비교하면 엄청 거대한 폭발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지열 지대 사진을 몇 장 소개하겠습니다. 사방에서 수증기를 뿜어내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테푸이아 위치

이번에는 hamurana springs의 맑은 샘물이랑 아름다운 레드우드 숲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바로 hamurana springs nature reserve 입니다. 입장료도 무료이며 사람들도 많이 모르는 곳이라 사람들도 많이 없는 곳입니다(저희가 갔을 때는 저희밖에 없었습니다). 주차는 아래 빨간 부분에 하고 들어가면 됩니다. 바로 로토루아 호숫가를 바라보고 있는 주차장입니다.

Hamurana Springs을 보려고 로토루아 호수에 세웠는데 풍경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이렇게 멋진 풍경을 마주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주차장에서 보이는 로토루아 호수입니다.

Hamurana springs nature reserve에 들어가면 입구부터 맑은 물의 호수가 보입니다.

호수의 물 속 식물까지 다 비칠정도로 물이 정말 맑았습니다.

그리고 hamurana springs 보러 가기 위해서는 레드우드 숲을 지날 수밖에 없습니다.

Hamurana springs를 보기 위해 레드우드 숲을 지나다보면 정말 맑은 공기와 향긋한 피톤치드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들어가는 길은 하나의 길이며 군데군데 이정표가 있으니 길 잃을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계속 걸어가다보면 hamurana springs가 나옵니다. 아래 맑은 물은 깊은 지하에서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샘을 들여다보면 물이 올라와서 돌맹이들도 같이 물속에서 돌고 있는 모습과 기포도 볼 수 있습니다. 물이 정말 맑은 곳이니 방문하면 독특한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숲 안에는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숲 속에 있는 개울의 물입니다. 물이 유리같이 투명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레드우드 숲에서 나가는 길입니다.

저희는 이제 타우포로 떠날 준비를 하였습니다.

Hamurana Springs Nature Reserve 위치

이 다음에는 로토루아 근처의 또다른 마을인 타우포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