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저번 스페인 세비야 이야기를 이어서 해보려 합니다. 저번에는 세비야의 예쁜 야경을 볼 수 있는 메트로폴 파라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오늘은 아래의 명소 중, 세비야의 가장 큰 성당인 세비야 대성당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메트로폴 파라솔(Anunciation Church) → 세비야 대성당(히랄다 종탑) → 세비야 알카사르 → 쇼핑의 거리, Calle Sierpes → 스페인 광장

세비야 대성당은 안달루시아의 예술의 최정점에 있다고 말하고싶습니다. 무려 100여년동안 지어진, 웅장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교하기까지 한 세비야 대성당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스페인 세비야
Sevilla, Spain

요금

• 일반: 12 유로 (오디오 가이드 신청 시 5 유로 추가)
• 만 25세 이하 학생: 7 유로 (오디오 가이드 신청 시 5 유로 추가)
• 만 13세 미만, 장애인: 무료 (오디오 가이드 신청 시 5 유로 추가)
• 월요일 16:30 ~ 18:00: 무료
  
  

입장 마감 시간

• 월 ~ 금: 11:00 ~ 17:00
• 일: 14:30 ~ 18:00
• 1/5, 12/24, 12/31: 11:00 ~ 13:00
• 1/1, 1/6, 12/25: 휴무

세비야 대성당 링크
아래는 세비야 대성당의 공식 사이트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링크에서 티켓을 미리 예매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세비야 대성당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세비야 대성당은 12세기에 지어진 이슬람 사원을 부수고 1402년부터 100여년동안 지어졌습니다. 1519년에 완공이 되었으며 이 성당은 고딕, 르네상스 뿐 아니라 이슬람의 양식까지 갖췄습니다.

세비야 구시가지에 들어서면 보이는 히랄다 종탑은 엄청난 높이에서 바라다 보고 있습니다. 히랄다 종탑에 올라서면 세비야의 전경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성당 외부는 고딕양식으로 지어졌지만 히랄다 종탑과 그 정원은 이슬람 사원의 양식을 그대로 따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당 내부는 르네상스와 바로크의 영향을 받아 그 양식을 띠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당의 규모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크다고 합니다(1등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 2등 영국 세인트폴 성당). 하지만 그 웅장함 뒤에 자세히 보면 성당은 매우 정교하고 아름답게 지어졌습니다. 내부도 그렇고 외벽또한 매우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었습니다.

내부에 들어서면 각종 그림, 조각, 보물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실제로 들어서면 밖에서 보는 것 보다 더 넓고 웅장한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정교하고 화려한 내부를 지니고 있으며 거대한 높이와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었습니다.

화려하게 조각된 제단, 조각품들이 늘어져있습니다.

성당의 중심부로 가보면 사람이 만들었다는 것이 놀라운 목재 제단이 있습니다. 그리고 금으로 제작된 각종 조각품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렇게 나무로 제작된 정교한 제단과 금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조각품들이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세비야 대성당을 둘러보다보면 박물관을 방불케합니다. 금으로 제작된 화려한 장식품에서부터, 명화, 조각까지 다양한 미술품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멋진 바로크 양식의 내부도 볼 수 있습니다. 바로크, 고딕, 이슬람 양식을 왔다갔다하면서 조화롭게 디자인 되어있었습니다. 3가지의 양식들의 그 특징을 잘 살려서 건축한 성당이었습니다.

​넓디넓은 성당을 둘러보고 나오면 잠시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벤치가 마련된 정원이 있습니다. 히랄다 종탑과 함께 이슬람 양식으로 정원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실제로 오렌지가 주렁주렁 열려있으며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오렌지는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면죄의 문으로 나서서 옛 왕의 궁전 알카사르로 향했습니다.

세비야 대성당 위치

다음에는 아름다운 정원을 가지고 있는 세비야의 궁전, 알카사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