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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더욱 빛나는 광장이 있는 곳, 스페인 세비야 여행 (3)

작성자: 여행 초짜
작성일: 2022.04.03

이번에는 세비야 마지막 이야기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번에는 세비야의 대성당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오늘은 소개해드릴 곳은 아래와 같습니다.
메트로폴 파라솔(Anunciation Church) → 세비야 대성당(히랄다 종탑) → 세비야 알카사르 → 쇼핑의 거리, Calle Sierpes → 스페인 광장

바로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알카사르 궁전과 스페인에서 가장 예쁜 광장인 스페인 광장입니다.

스페인 세비야
Sevilla, Spain

알카사르
Real Alcázar de Sevilla

요금

  • 일반: 14.5 유로 (오디오 가이드 신청 시 6 유로 추가)
  • 만 13세 미만, 장애인: 1 유로 (오디오 가이드 신청 시 6 유로 추가)
  • 월요일
    • 4월 ~ 9월 18:00 ~ 19:00: 1 유로
    • 10월 ~ 3월 16:00 ~ 17:00: 1 유로


입장 마감 시간
  • 4월 ~ 9월: 9:30 ~ 19:00
  • 10월 ~ 3월: 9:30 ~ 17:00

알카사르 링크
아래는 세비야 알카사르의 공식 사이트입니다. 위에 말고도 여러 티켓들이 존재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링크에서 티켓을 미리 예매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세비야 알카사르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세계 유네스코 문화 유산인 세비야의 알카사르는 세비야 답게 독특한 양식이 혼재되어있는 궁전입니다. 바로 유럽의 여느 궁전과 다르게 이슬람의 양식이 혼재되어있죠.

알카사르


페드로 1세를 위해 특히 돌이나 타일같은 경우는 모두 이슬람 양식으로 만들었다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붕 및 상단 장식과 바닥의 타일 문양을 보면 이슬람풍이 느껴집니다.

알카사르


그리고 궁전 내부에는 이렇게 그림도 전시 되어있으며, 다양한 장식품도 진열 되어있습니다.

알카사르

알카사르


그리고 궁전 사이사이 정원이 있는데, 정원마다 그 느낌과 분위기가 다릅니다. 이러한 점도 유심히 살펴 보면서 산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알카사르

알카사르


이렇게 중간중간 연못도 있습니다. 연못의 물은 그리 맑지는 않았습니다. 물도 맑았더라면 더 예뻤을 것 같습니다.

알카사르


40도를 웃도는 날씨에 관광을 했던터라 이렇게 시원한 그늘이 정말 반가웠습니다.

알카사르

알카사르


이렇게 서로 정원마다 이어지는 길목도 있고 중간중간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알카사르


알카사르는 이슬람과 스페인 양식이 결합된 전형적인 무데하르 양식 건축물입니다. 이슬람 교도에게서 세비야를 탈환한 1248년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알카사르


그리고 초기 건축 이후 14세기에 페드로 1세가 다시 대규모로 재건축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방어를 1차적인 목적으로 건설했지만 궁전 내의 '소녀의 정원' '인형의 정원' 등 섬세하고 아름다운 장소도 많이 있으니 천천히 둘러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알카사르

알카사르


그리고 건물의 몇몇 부분이 화재와 재해로 인해 복구가 필요한 곳도 있다고 합니다.

알카사르


그리고 무엇보다 정원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베르사유같이 전형적인 유럽의 궁전 정원 느낌이 아니라 이슬람과 스페인의 혼재된 양식의 정원이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알카사르


알카사르 궁전의 곧게 뻗은 야쟈수들이 그늘을 만들어주어 산책하기 어렵지 않게 해줍니다.

알카사르

알카사르


유럽의 관광지는 아무런 배경 지식이 없이 가는 것과 간단하게라도 어떤 양식인지, 누가 살았는지 정도만 공부 해가는 것의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알고 가는 것이 명소를 좀 더 즐겁게 관광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알카사르 입장을 하려면 꼭 예약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일 제한 인원이 있어서 몇시간을 대기해도 못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알카사르

알카사르


알카사르 위치

쇼핑의 거리
Calle Sierpes

알카사르와 세비야 대성당에서 벗어나면 이렇게 골목이 아주 많습니다. 사실 여느 유럽과 비슷한 느낌일 수 있습니다.

Calle Sierpes


하지만 차양과 흰 건물이 만들어내는 분위기는 여기서만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세비야는 유명한 관광지도 많지만 이렇게 골목을 돌아다녀도 좋을 도시입니다.

Calle Sierpes


쇼핑의 거리(Calle Sierpes) 위치

스페인 광장
Plaza de España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은 세비야의 스페인 광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호수, 건물이 이루는 분위기는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스페인 광장

스페인 광장


또한 바닥은 흰색과 검은색의 자갈로 체스 문양이 만들어져있습니다. 스페인 남부의 2대 관광지 답게 정말 독특하고 신기한 모습이었습니다.

스페인 광장


밤이되면 사람들도 빠지고, 시원하며, 이렇게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스페인 광장은 밤이 되면 더 빛나는 광장인 것 같습니다.

스페인 광장


이렇게 호수에 배도 떠있고, 마차도 돌아다닙니다.

스페인 광장

스페인 광장


스페인 광장은 라틴 아메리카 박람회장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화려한 건축과 타일, 장식이 광장을 더 세련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밤에도 화사하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

스페인 광장

스페인 광장

스페인 광장


그리고 건물 앞쪽에는 타일로 장식이 된 벤치가 있습니다. 각 벤치는 스페인의 각 도시를 상징하는 문양으로 꾸며져있었습니다. 스페인의 모든 역사와 모든 곳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스페인 광장


스페인 광장 위치




이렇게 멋진 세비야 이야기는 이번 글을 마지막으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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