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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파리의 골목 이곳저곳, 프랑스 파리 여행 (1)

작성자: 여행 초짜
작성일: 2022.02.01

제 블로그의 스페인 여행기 첫 시작 글입니다. 스페인 가기 전 저희는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에 내려 3박 4일 동안 머무르면서 프랑스의 수도 파리의 이곳저곳을 둘러보았습니다.

그중 첫 째날 밤에 도착해서 둘 째날부터 이곳저곳 골목골목 둘러본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첫 째날은 늦게 도착하여 공항 근처에서 자고나서 둘 째날부터 본격적으로 여행을 했습니다.

코스는 퐁뇌프 다리 → 노트르담 대성당 → 카르티에 라탱 골목 + 파리 골목골목 이렇게 둘러보았습니다.

프랑스 파리
Paris, France

파리 샤를 드 골 공항
Paris-Charles De Gaulle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에서 도착하는 시간이 밤이라 미리 예약한 근처 호텔에서 하룻밤 자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미리 예약한 호텔의 셔틀을 기다리는 동안 찍은 사진입니다. 그리고 호텔 셔틀은 한 셔틀에서 여러 호텔을 들르므로 꼭 차에 어떤 호텔이 적혀있는지 자세히 잘 보시기 바랍니다(차에 여러 호텔이 적혀있으며, 작게 적혀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파리 샤를 드 골 공항


아래는 저희가 공항 근처의 사전에 예약한 호텔입니다. 밤에 도착했을 때는 몰랐는데 정말 예쁜 호텔이었습니다.

공항 근처 호텔

파리 시내
Downtown of Paris

호텔 셔틀을 타고 시내에 내려서 지하철을 타러 갔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저희가 앞으로 머무르면서 관광을 하게 될 호텔을 찾아갔습니다.

파리 지하철


파리 지하철도 여느 지하철이랑 다를 게 없지만 원하는 역에 내리기 위해서 문을 수동으로 열어야 하는 경우도 있고, 한국만큼 깨끗하지 않습니다.

파리 지하철


그리고 지하철에 내려 역에서 나오자마자 옛날 건물 풍의 느낌이 물씬 나는 건물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파리 시내

파리 시내


걸어가는 길옆에 벽에 그려진 그라피티 아트도 있었습니다.

파리 시내


저희는 짐을 가지고 3박 4일 동안 머무를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체크인하고 짐을 풀고 파리 시내를 둘러보러 나갔습니다.

파리 숙소

퐁뇌프 다리
Pont Neuf

저희는 숙소에서 나와 노트르담 대성당에 가기 위해서 걸어갔습니다. 걸어가는 길에는 이렇게 노천카페와 식당들이 아주 많이 있었고, 사람들은 여유롭게 커피, 술을 마시거나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파리의 어느 한 식당


노트르담 대성당에 가기 위해서는 퐁뇌프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퐁뇌프 다리


퐁뇌프 다리에서 찍은 센강(세느강)의 모습입니다.

센강(세느강)


퐁뇌프 다리는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라고 합니다. 하지만 모순적이게도 퐁뇌프의 뜻은 프랑스어로 '새로운 다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센강(세느강)


퐁뇌프 다리를 건너고 저희는 노트르담 대성당으로 향했습니다.

퐁뇌프 다리


퐁뇌프 다리 위치

노트르담 대성당
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

노트르담 대성당에 도착하였습니다. 현재 대성당은 안타깝게도 화재가 일어나서 일부가 소실되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여행을 갔었을 때는 대성당에 화재가 일어나기 전이라서 노트르담 대성당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들어가기 위해서는 아래처럼 많은 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


노트르담 대성당의 실내 모습입니다.

노트르담 대성당 실내

노트르담 대성당 실내


대성당의 벽면을 보면 이렇게 정교한 조각을 볼 수 있습니다. 근데 그중 특이하게 목이 잘린 조각을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과거 로마의 교황이 파리에 기독교 세력이 약해서 포교 활동을 위해 전도사를 보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포교 활동을 탐탁지 않아 했던 사령관이 포교 활동에 대해 전도사에게 경고했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도사는 계속 포교 활동을 진행하였고 결국 전도사는 몽마르트에서 참수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리하여 이렇게 잘린 목을 들고 있는 모습을 한 사람의 조각이 벽면에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모습을 하는 사람이 바로 파리 초대 주교 생드니라고 합니다.

노트르담 대성당

노트르담 대성당


이제 이렇게 아름다운 대성당의 온전한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


노트르담 대성당 위치

카르티에 라탱
Quartier latin

카르티에 라탱은 아래 지역을 일컫는 말입니다. 여기는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길을 건너면 있는 지역인데요. 소르본 대학이 있어서 카페와 식당 골목이 아주 많은 곳입니다. 그리고 그 골목들은 평화롭게 차 한 잔, 식사 한 끼 하기 매우 좋은 장소입니다.

카르티에 라탱


카르티에 라탱 골목에 들어섰습니다.

카르티에 라탱


여름날에 여행을 하여서 날이 너무 더웠습니다. 저희는 골목에 보이는 젤라토 가게에 들어가서 더위를 식혔습니다.

젤라토


순서가 이상하긴 하지만 디저트를 먹은 후 저희는 아래 식당에 들어가서 간단하게 늦은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카르티에 라탱


햄버거를 맛있게 먹고 더위 좀 식히고 다시 카르티에 라탱 골목들을 돌아다녔습니다.

카르티에 라탱 골목의 어느 한 식당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면서 참 한적하고 파리가 여러 모습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파리의 중심부는 너무 복잡하고, 분주한 반면에 조금만 깊은 골목에 들어서면 시간이 멈춘 듯 아주 조용했습니다.

카르티에 라탱


노천 식당에서 밥을 먹는 사람도 있었고, 커피 마시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 다른 모습을 하면서 수다를 떨고 있었고, 그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도 이런 예쁜 골목과 노천 식당이 많이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카르티에 라탱

카르티에 라탱


중간에 작은 서점에 들어가서 어떤 책이 있는지 궁금해서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카르티에 라탱 서점


그리고 어느 집 창문에서 낮잠을 즐기고 있는 고양이가 있어서 찍어봤는데 너무 귀엽네요.

카르티에 라탱


카르티에 라탱 위치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에는 몽마르트 언덕, 에펠탑 등 파리의 랜드마크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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