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스위스 중에서도 최고의 풍경으로 뽑히는 그린델발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그린델발트도 인터라켄에서 기차로 50분이면 도착하는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오늘은 그린델발트 중에서도 트레킹하기에 좋은 피르스트 트레킹 코스를 소개하겠습니다. 트레킹 소요 시간도 짧고 코스도 어렵지 않습니다. 실제로 트레킹하는 나이 많은 분들도 많았습니다. 풍경 또한 웅장하고 멋있어서 꼭 한 번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위스 그린델발트
Grindelwald, Switzerland

저는 인터라켄 동역에서 출발하여 그린델발트역에 내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피르스트를 가기 위하여 피르스트로 가는 케이블카를 타러 갔습니다. 케이블카 타는 곳은 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걸어올라가면 됩니다. 그리고 케이블카를 타고 25분 정도 해발고도 2,168 m 정도로 올라가게 됩니다.

요금

• 왕복: 60 CHF (스위스패스 소지 시 30 CHF)

피르스트 케이블카 타는 위치

피르스트는 바흐알프제 호수를 찍고 돌아오는 왕복 루트의 트레킹 코스입니다. 시작점에서 바흐알프제 호수까지 대략 편도로 1시간 내외로 소요됩니다. 코스는 크게 어려운 점이 없어서 운동화로도 충분히 걸을 수 있습니다.

저는 스위스패스가 있었기에 30 CHF를 내고 케이블카를 탔습니다. 아래 소랑 양들이 풀을 뜯고 있는 풍경이 신기했습니다.

피르스트 트레킹의 입구입니다. 이제 트레킹을 시작했습니다.

걷는 길은 한 길 뿐이며 이정표도 가끔씩 보이고 사람들도 곳곳에 트레킹을 하고 있기 때문에 길 잃을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꽤 걸으니 멋진 설산이 보입니다. 정말 멋진 풍경입니다.

내리막과 오르막이 적절히 섞여 있으니 막 어렵지 않은 코스인듯합니다.

한참을 걷다보니 멋진 설산이 뻥 뚫린 풍경 앞에 나타납니다. 보기만해도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50분가량 걸으니 드디어 바흐알프제에 도착했습니다. 뒤에 제(see)가 붙는 경우는 무슨 호수임을 의미합니다.

설산과 바흐알프제가 멋진 풍경을 이루어냅니다.

바흐알프제를 찍고 다시 돌아오는 길입니다. 정말 다시 보고봐도 멋진 풍경입니다.

저렇게 노부부가 같이 손 잡고 걷는 모습이 아름답네요.

웅장한 산과 전망대가 이루는 풍경은 정말로 멋진 풍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망대가 정말 아찔해보입니다.

피르스트는 트레킹 말고도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멋진 풍경을 보셨다면 피르스트에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피르스트 플라이어 (First Flyer)
800 m의 거리를 시속 80km로 내려오는 아찔한 짚라인을 탈 수 있습니다.

• 가격
• 성인: 29 CHF
• 만 15세 미만: 22 CHF

2. 피르스트 트로티바이크 스쿠터 (First TrottiBike Scooter)
왕복 혹은 편도로 자전거나 전기 퀵보드를 탈 수 있습니다.

• 가격
• 왕복
• 성인: 32 CHF (스위스패스 소지 시 22 CHF)
• 만 15세 미만: 22 CHF


• 편도
• 성인: 19 CHF
• 만 15세 미만: 15 CHF

3. 피르스트 마운틴 카트 (First Mountain Cart)
피르스트 근처를 카트를 타면서 둘러볼 수 있습니다.

• 가격
• 성인: 19 CHF, 최소 135cm 이상

위의 액티비티 이외에도 피르스트 글라이더, 피르스트 배그 점프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으니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액티비티 관련 링크는 아래에 첨부하겠습니다.

다음에는 알프스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융프라우요흐를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