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한 번 쯤 들어봤을 스위스의 라인강, 라인 폭포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라인강은 노래에도 나오는만큼 못들어본 사람이 거의 없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라인강과 라인 폭포를 보기 위해서 취리히에서 샤프하우젠으로 향했습니다. 취리히에서 샤프하우젠까지 기차로 대략 40분정도 걸립니다.

샤프하우젠의 마을은 관광객이 별로 없어 조용하지만 라인 폭포를 보러 가면 마을과 반대로 그 소리가 어마어마합니다. 그리고 취리히에서 가까우니 한 번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위스 샤프하우젠
Schaffhausen, Switzerland

샤프하우젠은 엄청 작은 마을입니다. 그래서 둘러보는 데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다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역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메인 광장 프론바그 광장이 바로 보입니다.

프론바그 광장에 도착하면 작은 꽃들로 둘러싸인 예쁜 분수가 보이는데 바로 무어인의 분수입니다.

프론바그 광장 위치

위에서 소개한 프론바그 광장에는 무어인의 분수가 있습니다. 여기 분수의 물은 맑아서 식수로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이 동상은 예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서 온 무어인의 한 사람을 칼, 방패, 황금 술잔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샤프하우젠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건물들이 아주 많습니다.

무어인의 분수 위치

프론바그 광장에서 조금만 걸어가다보면 기사의 집이 있습니다. 건물 전체가 벽화로 이루어져있는데 이는 16세기 샤프하우젠 화가 토비스 슈티머가 그렸다고 합니다. 이 건물의 벽화는 아름다운 르네상스의 벽화로 손꼽힌다고 합니다.

벽화는 그리스, 로마 신화와 역사적인 이야기를 묘사하여 그렸다고 합니다.

기사의 집 위치

길을 걷다보면 1248년에 지어진 고딕양식의 예쁜 교회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교회는 13세기의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장크트 요한 교구 교회 위치

저는 샤프하우젠의 전망을 보기 위해 무노트 요새로 향했습니다. 이 요새는 171개의 퇴창과 멋진 외벽을 볼 수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은 좀 힘들지만 올라가서 전망을 보니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무노트 요새의 경비병들은 1377년 이래부터 쭉 내려오고 있으며, 그 경비 일지는 거의 모두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샤프하우젠의 풍요롭게 채색된 외벽과 많은 가옥들은 르네상스 시대에 건축 되었다고 합니다. 마을의 상점, 그리고 구시가지의 좁다란 골목이 예전 그 시대로 이동한 듯한 기분을 들게 합니다.

무노트 요새 위치

저는 이제 라인강의 라인 폭포를 보기위해서 떠났습니다.

라인강을 가기 위해서는 샤프하우젠에서 다시 기차를 타고 7분 정도 들어가서 라인강역에 내려야 볼 수 있습니다.

라인 폭포를 들어가기위한 입구입니다. 입장료는 인당 5 CHF 정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폭포를 보려고 있었습니다.

라인 폭포가 유럽의 최대 평지 폭포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양의 물이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여담으로 실제로 샤프하우젠은 무역선들이 이 폭포 넘어서 항해를 하지 못해서 생긴 마을이라 합니다.

운이 좋게도 폭포를 찍을 때 무지개가 생겨서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라인 폭포 위치

샤프하우젠에서 라인 폭포가 가까우니 들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로 엄청난 규모의 폭포를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조용한 마을 바덴과 치즈로 유명한 그뤼예르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